삼성전자가 다음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IT매체 WCCF는 IT전문 트위터리안 마우리QHD(@MauriQHD)를 인용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만 탑재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에 퀄컴 AP 스냅드래곤 탑재”

▲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예상도. <레츠고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체로 자체 애플리케이션 엑시노스 시리즈 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탑재한다.

하지만 마우리QHD는 갤럭시Z폴드3에 엑시노스2100 등 삼성의 최신 반도체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WCCF테크는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성능이 좋은 스냅드래곤888이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스냅드래곤888의 개량판 스냅드래곤888플러스의 적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WCCF테크는 “퀄컴이 스냅드래곤900 시리즈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갤럭시Z폴드3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