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크라운제과 주식을 20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거래소 크라운제과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크라운제과 주식은 20일부터 22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2일 종가가 지정일 전날인 19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크라운제과는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과 윤 전 총장이 같은 성씨를 쓰고 크라운제과 제조공장이 있는 충남이 윤 전 총장 부친의 고향이라는 이유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성씨만 같고 종파는 달라 종친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테마주가 들썩이면서 사업 관련성이 없고 실적과 무관한 주가 급등은 급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선도 나온다.

19일 크라운제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75%(1900원) 뛴 1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