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와 관련해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상장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쌍용차는 한국거래소로부터 2021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기한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쌍용차에 개선기간 부여, 쌍용차 상장폐지 위기 넘겨

▲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쌍용차는 개선기간 안에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상장 폐지에 해당하는 사유를 해소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3월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현행법상 회사가 최근 사업년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부적정’이나 ‘의견 거절’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관련해서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회생절차를 빠르게 마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