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1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에어로케이 1호기 첫 운항에 앞서 첫 탑승자인 홍종현씨(왼쪽 세 번째),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에어버스코리아 사장(왼쪽 첫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에어버스의 A320기종 1호기인 RF601편이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하는 신생 저비용항공사다.
RF601편은 이날 오전 7시3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4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RF601편은 하루 3차례 청주와 제주를 왕복한다. 오전 7시30분, 낮 12시, 오후 7시 청주에서 제주로 간다. 제주에서는 오전 10시5분, 오후 2시5분, 오후 9시에 출발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정기편 첫 취항을 기념해 1호 고객으로 선정된 홍종현씨에게 청주~제주 2인 왕복항공권과 제주호텔 2박3일 숙박권을 전달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항공기 리스회사인 ‘칼라일에비에이션’으로부터 A320 3대를 리스했다. 각 항공기는 180석 규모이며 모든 좌석은 이코노미 클래스로 운영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앞으로 중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등 국제선 노선도 취항하기로 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이사는 “지역 항공업계와 관광업계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중부권 거점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