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정종욱 NH농협카드 회원추진부사장, 이수희 NH농협은행 화천군지부장, 최문순 화천군수가 4월9일 강원도 화천군청에서 열린 지역화폐 화천사랑 체크카드 출시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카드 >
NH농협카드는 14일 경상북도 영양군 지역화폐 영양사랑카드를 출시해 지금까지 모두 50곳에 카드형 지역화폐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5월 세종시 여민전 지역화폐 출시를 시작으로 상주시, 울산시, 익산시 등 여러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사업을 진행했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이용자가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 체크카드 방식이다. 각 지역화폐 앱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종이형 상품권보다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NH농협카드는 전국에 NH농협은행 지점 및 농·축협이 있어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카드는 각 지자체의 다양한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 충전 및 결제를 위한 전산 개발을 진행했다.
지자체 가맹점관리를 위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택시 등 교통사업자 결제를 위한 전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화폐 유통 확대 및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까지 20여 곳의 지자체와 추가로 협약을 진행해 경제 선순환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