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고객사의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생산 확대에 수혜를 봐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7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5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고객사의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OLED)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소재 등을 생산한다.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기존 제품 이외에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소재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사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복합 방열필름을 탑재하기로 결정하면 이녹스첨단소재 실적 즌가에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최근 많이 올랐으나 향후 올레드시장에서 입지 강화와 비용 효율화 등 요인을 따져봤을 때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다양한 긍정적 요인이 있어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63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4% 줄지만 영업이익은 29.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