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에서 트럭 등 상용차를 모두 10만5천 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 10% 목표대수를 늘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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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트라고 엑시언트'. |
현대차는 25일 상용사업본부가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6년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올해 판매목표를 10만5천대를 정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 9만5400여 대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신형 중형트럭 ‘마이티’의 해외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두 차종이 글로벌에서 현대차의 상용차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엑시언트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자동차전문매체 ‘중국기차보’가 선정한 ‘올해의 트럭’에 뽑힌 차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법인인 사천현대는 올해 중국형 마이티를 투입하는 등 생산차종을 늘려 중국에서 입지를 다지려 한다.
현대차는 미니버스 ‘쏠라티’에 대한 판촉도 강화하기로 했다. 쏠라티는 지난해 국내외에 선보였다.
현대차는 쏠라티의 장점인 실내공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주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에 4천억 원, 상용부문 신차 및 연구개발에 1조6천억 원 등 모두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