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흥아해운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1673만2559주를 대상으로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흥아해운 보통주 무상감자 결정, 대주주 10대1 나머지 4대1

▲ 흥아해운 로고.


흥아해운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결손금을 보전하기 위해 감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자비율은 77.62%다.

최대주주인 페어몬트파트너스와 이윤재 전 흥아해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감자비율은 10대1이며 나머지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감자비율은 4대1이다.

감자 뒤 보통주는 2612만1481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533억6627만 원에서 130억6074만 원으로 감소한다.

흥아해운은 5월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감자 안건을 논의한다. 감자기준일은 6월8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2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