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그룹이 12일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서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선급> |
한국선급(KR)이 현대중공업그룹과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선급은 현대중공업그룹과 ‘친환경 규제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상업용 선박에 등급을 매기거나 품질검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국제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운과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암모니아, 수소와 같은 무탄소 연료 추진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항해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올해 수준보다 50% 이상 줄이도록 하고 있다.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환경규제와 관련한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