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직원들의 학자금 대출상환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 개편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직원들이 대학교 재학시절 빌린 학자금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제도의 지원금액을 1인당 1천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높였다. 
 
엔씨소프트, 청년직원의 학자금대출 상환지원을 1500만 원으로 늘려

▲ 엔씨소프트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지원금액을 학부 등록금에서 석사 등록금으로 확대했다. 지원대상도 공채 신입사원에서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까지 넓혔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는 우리 사회의 청년학생들이 겪는 고충과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이를 함께 해결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며 “청년 사우들이 사회 첫 걸음을 가볍고 당당하게 내딛을 수 있도록 엔씨소프트 고유의 복지제도로서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17년 포스트 장학금제도를 신설했다. 신입사원의 학자금 대출 상환부담을 덜어주면서 업무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공채로 들어온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상환을 최대 1천만 원까지 포스트 장학금으로 지원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