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거래소, 작년 주식 불공정거래혐의 180건 적발하고 심리의뢰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4-11 18:4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불공정거래 180건이 적발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내 심리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180건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관해 심리의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작년 주식 불공정거래혐의 180건 적발하고 심리의뢰
▲ 한국거래소 로고.

이는 2019년보다 4건 늘어난 수치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47건으로 2019년보다 14건(42.4%) 늘었으며 코스닥시장은 120건으로 2019년보다 15건(9%) 감소했다.

이밖에 파생상품시장에서는 7건, 코넥스시장에서는 6건이 각각 심리의뢰됐다.

불건전주문을 통해 주가에 영향을 끼친 사례에 대해서도 제재가 가해졌다. 한국거래소는 먼저 유선 경고를 한 뒤 시정되지 않으면 서면 경고, 수탁 거부 예고, 수탁 거부조치를 차례로 시행한다.

지난해 불건전주문이 의심되는 계좌에 대해서는 4987회의 예방조치가 시행됐다. 이는 2019년보다 5.3% 늘어난 것이다. 현물시장에서는 4569회, 파생상품시장은 418회로 각각 2.5%, 50.9% 늘었다.

불건전호가를 지속해서 제출하는 912개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 거부(주문 불가)조치를 내렸다. 시장 영향력이 큰 고빈도 계좌에 대해서는 집중감시를 실시해 모두 8회 예방조치를 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앞으로 주가가 급변한 종목에 관해서도 예방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급등 종목, 고빈도 계좌 등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기업 사냥형 불공정거래, 유튜브 등과 연계한 시세조종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