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산어보' 박스오피스 1위, '노바디' 2위 '모탈 컴뱃' 3위

▲ 영화 '자산어보'(왼쪽)와 '노바디' 포스터.

영화 '자산어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8일 관객 809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월31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20만1424명이다.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한국 사극영화로 배우 설경구씨와 변요한씨가 주연을 맡았다.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가게 된 정약전이 바다 생물에 매료돼 책을 쓰기로 하고 어부 창대와 교류하며 서로에게 스승이자 벗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해외 액션영화 ‘노바디’는 8일 관객 7729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4월7일 개봉한 뒤 누적 관객 수는 2만1868명이다. 

노바디는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연출한 액션영화다. 배우 밥 오덴커크가 주연을 맡았다. 과거를 숨겨왔던 주인공이 억누르고 있던 분노를 터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 원작의 할리우드 액션영화 ‘모탈 컴뱃’은 8일 관객 6773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사전예매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716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액션 블록버스터영화 '고질라 VS. 콩'은 8일 관객 6393명이 들어 4위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같은 날 관객 6082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미국 드라마영화 ‘더 파더’가 6위에, 한국계 미국인 가족을 다룬 미국 드라마영화 ‘미나리’가 7위에 각각 올랐다.

8위는 한국 가족 드라마영화 ‘비밀의 정원’, 9위는 한국 드라마영화 '더 박스', 10위는 재개봉한 할리우드 스파이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