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판매대금의 100%를 배송완료 다음날 받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글로벌 이커머스업계 최초로 ‘빠른 정산’ 서비스의 지급비율을 배송완료 다음날 9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 네이버파이낸셜은 글로벌 이커머스업계 최초로 ‘빠른 정산’ 서비스의 지급비율을 배송완료 다음날 9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구매자가 구매확정을 하지 않아도 판매대금의 100%를 배송완료 다음날 담보나 수수료 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해 중소사업자(SME)를 향한 자금지원혜택은 늘리고 회사의 대손위험은 최소화하는 정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월에도 위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서 정산주기를 배송완료 이틀 뒤에서 하루 뒤로 앞당겼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서비스가 중소사업자의 자금회전과 재고확보, 사업규모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빠른 정산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4개월 동안 지급된 누적 판매대금은 3월 말 기준으로 1조4천억 원에 이른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빠른 정산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금융서비스다”며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소사업자가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