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투자하는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관계사 글로벌X 재팬이 3월3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SG테마 상장지수펀드 2종을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신규상장한 상장지수펀드는 ESG에 투자하는 '글로벌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와 '글로벌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다. 

'글로벌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는 일본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Governance)와 재무적 요소(Quality)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CleanTech) 보유 기업에 투자한다. 일본시장 최초로 클린테크에 투자하게 된다.

글로벌X 재팬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와 다이와증권그룹이 2019년 9월 일본에 설립한 법인이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가운데 처음이다.

2021년 3월30일 기준 글로벌X 재팬은 약 320억 엔(약 3280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X Japan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는 저비용으로 분산투자와 장기투자가 가능해 자산관리에서 활용도가 높다”며“앞으로 일본 상장지수펀드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본에서 테마형 ETF 개척자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