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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봉 대유위니아 딤채쿡 사업부장(가운데)이 21일 서울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을 선보이고 있다. |
생활가전 전문기업 대유위니아가 처음 출시한 전기밥솥 '딤채쿡'으로 올해 국내에서 점유율 1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대유위니아가 21일 서울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프리미엄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의 제품설명회를 열었다.
최준봉 대유위니아 딤채쿡 사업부장은 경쟁이 치열한 전기밥솥시장에서 대유위니아의 주방가전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 사업부장은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올해 안에 10%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가 제품에 이어 중저가로 라인업을 확대하면 앞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전기밥솥시장은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이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신규 사업자가 뛰어들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대유위니아는 주방가전 분야에서 그동안 키워왔던 기술력을 앞세워 딤채쿡 만의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업부장은 "대유위니아는 딤채쿡 출시를 위해 8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밥 맛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며 "열을 사용하는 가전제품 전문기업인 만큼 기술력에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대유위니아는 국내 최초 김치냉장고인 '딤채'의 개발업체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딤채쿡에도 딤채의 인지도를 활용한 브랜드명을 앞세워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중국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최 사업부장은 "국내 제품에는 내국인 입맛에 맞는 밥을 짓는 기술이, 중국 수출제품에는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찜과 탕 요리에 특화한 기술을 별도로 연구개발해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딤채쿡은 터치스크린과 모션센서 기능, 스마트폰으로 동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능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프리미엄 압력밥솥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첫 제품은 최고가 라인업으로 80만 원대의 가격에 출시됐다.
대유위니아는 딤채쿡의 광고에 외식사업가 백종원씨를 섭외해 23일부터 딤채쿡의 기술력과 밥맛을 강조하는 TV 광고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