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오른쪽)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가 2일 ‘지속가능 친환경 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이 한솔제지와 친환경소재 및 포장재를 함께 개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일 한솔제지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안세홍 대표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 친환경포장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한솔제지와 기존 화학 원료들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개발해 화장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과 한솔제지는 친환경포장재도 함께 개발한다. 기존 종이 용기의 내구성과 기밀성 등을 보완하면서도 산소 차단능력과 높은 강도를 갖춘 친환경 종이포장재를 개발해 ‘탈플라스틱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앞서 감귤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감귤용지를 개발해 화장품포장재에 적용하는 데 성공한 적도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두 회사가 지닌 친환경 비즈니스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한솔제지와 함께 자연과 인간이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면서 뷰티업계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