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윤명환 서울대학교 교수가 4월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퀸트 리서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이 서울대학교와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산하 데이터마이닝센터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관련 퀀트 리서치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퀀트 투자는 수학적, 통계적 기법을 활용해 투자종목을 발굴하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대 데이터마이닝센터는 최근 사회 트렌드인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퀀트 투자전략 모델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과 함께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금융 데이터 관리’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퀀트 리서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퀀트 리서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한 퀀트 기법을 활용해 압도적 운용성과를 올리는 외국계 투자자와 비교해 투자기간이 짧고 인력풀이 부족했던 국내 증권사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학교 데이터마이닝센터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증권사 수준의 퀀트 리서치를 제공하고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NH투자증권은 디지털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