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합작사 설립을 통한 구글과의 협업할 것이라는 보도를 놓고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현대차는 2일 현대차와 구글이 합작사를 설립해 자율주행차 등 차량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는 한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이미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미국 앱티브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 모셔널을 2020년에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는 그룹차원에서 자율주행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앱티브와 각각 20억 달러(2조2천억 원)씩 투자했다.
모셔널은 2023년에 아이오닉5를 바탕으로 로보택시도 선보일 계획을 세워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타운홀미팅에서 자율주행과 관련한 진행사항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모셔널이 이번에 미국 네바다에서 자율주행 레벨4 인증을 받았는데 네바다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무인테스트 등을 진행하면서 경쟁사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를 모아 2023년 상용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차량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차는 3월22일 마이 제네시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차량관리서비스를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