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가 구글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계열사 주가가 뛰었다. 다만 현대차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2일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전날보다 8.19%(9500원) 급등한 12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의 차량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곳이다.
현대차 주가도 6.62%(1만4500원) 급등한 23만3500원, 현대위아 주가는 6.44%(5천 원) 뛴 8만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조선비즈는 현대차가 구글과 합작사를 설립해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될 차량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관련 계열사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대모비스(3.90%)와 기아차(3.71%) 주가도 3% 이상 올랐다.
현대제철 주가는 1.29%(600원) 상승한 4만6950원,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0.80%(1500원) 오른 18만8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현대로템 주가는 0.75%(150원) 오른 2만50원, 이노션 주가는 0.50%(300원) 높아진 6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쳐 2일 현대차그룹 상장계열사 12곳 가운데 9곳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3.51%(550원) 하락한 1만5100원, 현대차증권 주가는 0.38%(50원)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4만3550원으로 제자리에서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