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 번째)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동문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 세 번째),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 첫 번째) 등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나흘째 합동유세를 펼쳤다.
오세훈 후보는 28일 오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저와
안철수 대표는 절대 분열과 갈라치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서울시 공동경영을 성공시켜서 모범사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우리 둘이 반드시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새로운 통합과 화해의 모습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도 함께 유세차에 올라 오 후보를 찍어달라 호소했다.
그는 "오 후보가 당선되어야 내년 대통령선거에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재난지원금을 선거 직전에 나눠준다고 하는데 꼭 받고 투표는 기호2번
오세훈 후보 찍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하루도 빠짐없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유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집중유세는 첫 강남 유세이자 네 번째 합동유세다.
유세에선 20·30대 청년들에게 발언 기회를 주고 오 후보가 답변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에서 청년들의 발언을 들은 뒤 "20대, 30대 젊은이들 무섭다"며 "나 때와 비교하면 똑똑하고 세상물정을 꿰뚫고 있는 그들이 영광스럽게 박영선 후보보다 저를 3배 정도 지지해준다고 하니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젊은이들 앞에서 떳떳한 정치, 자랑스러운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