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올해 국산 품종 농산물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마트는 농업 한류 확산을 위해 'K-품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올해 국산 품종 상품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0년보다 14.8% 늘어나는 수치다.
▲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국산 품종 쌀인 ‘친들미’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마트> |
'K-품종 프로젝트'는 외국산 대신 국내산 품종 채소류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겠다는 캠페인이다.
롯데마트는 2020년 기준 111종 국산 품종 농산물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131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의 사정에 눈이 밝은 산지 상품기획자(MD)도 10명에서 16명으로 늘렸다.
롯데마트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통 노하우를 공유하고 생산·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국산 품종은 외국 품종과 달리 사용료가 없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된다"며 "우수한 국산 품종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