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산시장의 호황과 코로나19 이후 외부활동의 재개로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8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호황과 코로나19 이후 외부활동의 재개로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은 올해와 내년 이익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양극화하면서 명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외부활동이 재개되면서 패션과 잡화의 실질수요 상승효과도 커서 모든 품목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수요 호조에 힘입어 무리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보다 정상가격 판매율을 높여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133억 원, 영업이익 316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132.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