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찾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의 임상시험을 위해 해외 임상시험 수탁기관(CRO)과 위탁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위탁계약 맺어

▲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와 별도로 약물의 효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에 쓸 완제의약품은 인도 제약회사 닥터레디와 대만의 제약회사인 TTY에서 공급받는다.

신테카바이오는 2020년 2월 인공지능(AI) 기반 약물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도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찾았다. 

같은 해 9월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2종 물질의 용도 및 용법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한 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단계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회사 가운데 임상 단계로 진입한 사례가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