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대표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적극 돕겠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지난주까지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집중했는데 지금부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집중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시민들을 만나 오세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대안도 국민의힘에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사람을 가리지 말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금 나라를 살리려 일어서는 사람은 다다익선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가하게 개인의 이해관계를 계산해 옥석을 가리려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결과가 유리하다고 자만하면 안 된다고 봤다.
황 전 대표는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법적 구속력 있는 투표가 결코 아니다”며 “여론조사 선두가 승리를 보장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허상을 쫓다가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