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월22일 서울시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기 전 서울고용노동청 정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 |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가 노동조합으로 전환한다.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은 2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평사원협의회 운영진 선거에서 노조 설립을 공약으로 내건 홍광흠 회장이 당선됐다. 그 뒤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는 노조 전환을 본격 추진했다.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는 지난달 말부터 직원들에게 노조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았다. 임직원 5800여 명 가운데 3076명이 동의했다.
평사원협의회 노조가 설립 신고필증을 받으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설립된 삼성화재노동조합과 함께 두 개의 노조가 존재하는 복수노조 사업장이 된다.
기존 삼성화재 노조는 지난해 1월23일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마치고 2월3일 신고필증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