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올해 해외시장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LS산전은 올해 해외시장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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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균 LS산전 회장. |
허 연구원은 LS산전이 올해 매출 2조2922억 원, 영업이익 172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LS산전은 국내에서 전력기기 설비투자가 둔화하면서 지난해까지 실적이 부진했다.
허 연구원은 "LS산전이 국내사업 부진에도 해외매출 확대로 올해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LS산전은 최근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공급을 늘리고 있다.
허 연구원은 "LS산전은 에너지시장의 확대와 해외진출 가속화를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