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증거금을 반환하는 과정에서 2100억 원을 더 지급했다 돌려받았다.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증거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전산착오가 발생해 2100억 원을 더 지급하는 일이 발생했다.
 
하나금융투자,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금 2100억 중복반환 뒤 회수

▲ 하나금융투자 로고.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청약증거금 2천억 원을 돌려줘야하는데 전산착오로 중복 지급되는 일이 발생해 4100억 원을 지급했다”며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2100억 원을 모두 돌려받아 회사에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10일 마감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에는 증거금만 63조 원이 모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전체 공모물량의 약 5%를 배정받았는데 17만여 건의 청약이 몰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