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3-18 1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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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캔맥주 구독서비스 출시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8일 주류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데일리샷’과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캔맥주 구독서비스'를 내놓는다.
▲ CU 캔맥주 구독 서비스.
데일리샷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류 멤버십서비스를 내놓은 IT스타트업이다.
기존에는 펍(Pub)이나 바(Bar)와 제휴해 월 구독료(5900원)을 지불하면 한 달 동안 제휴 매장 방문할 때 첫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CU와 데일리샷이 선보이는 캔맥주 구독서비스는 데일리샷앱에서 구독권을 구매하면 매월 캔맥주 3캔을 CU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구독료는 6900원이다. 편의점 대표행사인 맥주 4캔 1만원 행사와 비교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 CU는 캔맥주 구독서비스와 기존 데일리샷의 웰컴드링크 구독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구독서비스’도 월 9900원에 선보인다.
CU는 캔맥주 구독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회원의 추천을 통해 CU 캔맥주 구독서비스 또는 올인원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천한 회원과 신규가입 회원 모두에게 CU모바일 상품권(1천 원)을 증정한다.
조성해 BGF리테일 이커머스팀장은 “본격적 맥주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MZ세대(1980~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온라인 플랫폼들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들이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