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가 올해 게임업계의 연봉 인상 행렬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남궁 대표는 16일 사내 메신저로 보낸 직원 메시지를 통해 2월에 연봉 협상이 끝난 만큼 올해 연봉을 추가로 일괄 인상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게임즈 대표 남궁훈 "연봉협상 끝나 올해는 추가 인상 안 해"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


다만 2021년 연봉은 게임업계 전반의 수준을 고려해 책정하겠다고 했다. 

추가 복리후생과 리텐션(인력 지키기) 계획, 신입사원 초봉 등과 관련된 방안도 이른 시일 안에 내놓기로 했다. 

앞서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컴투스, 웹젠, 베스파, 조이시티, 엔씨소프트 등 여러 게임사들이 수백만 원 이상의 연봉 인상을 줄줄이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