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라이브방송으로 작년 국내 사전예약 40% 늘어

▲ 두산인프라코어의 유튜브 채널 '굴로사 TV' 그림자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0년 12월 23일 ‘굴로사TV’ 채녈을 통해 진행했던 라이브 방송 등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 건설기계의 사전계약 건수가 2019년보다 40% 늘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0년 4월부터 국내 건설기계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굴착기와 휠로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굴로사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말 150분 동안 진행된 라이브방송에서는 신제품 소개와 함께 사전계약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은 1400여명이 접속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전했다. 

2019년에는 라이브방송없이 대면작업을 통해서만 사전예약을 진행됐다.

굴로사TV 영상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건설기계 전문가인 국내 영업 담당팀에서 자체 제작하고 있어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영상 댓글 뿐 아니라 최근 여러 차례 진행한 라이브방송을 통해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으로 고객문의를 수집해 장비 개선에 반영하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며 “굴로사TV 운영으로 비대면 마케팅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약 5900명으로 개설 후 업로드 영상은 57편, 라이브 방송은 9회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