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인 ‘굿닥’의 고객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 우수병원을 인증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굿닥'이 의료정보 앱인 굿닥에 대한 3차 '착한병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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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
착한병원 캠페인은 지난해 4월과 7월에 각각 실시한 1, 2차 캠페인의 후속 행사다.
옐로모바일은 굿닥이 이번 행사를 6개월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굿닥이 1, 2차 캠페인에 참여한 제휴병원 328개를 포함한 전국 모든 병원에 대해 고객의 평가를 기반으로 서비스품질 상위병원 78개를 선정했다며 선정된 병원에게 현판과 인증서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박경득 굿닥 대표는 “굿닥은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의료 종사자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모바일이 굿닥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병원평가 작업에 나서는 것은 굿닥의 신뢰도를 높여 더 많은 고객을 끌어오기 위한 것이다.
굿닥은 2012년 출시됐다. 고객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병원과 약국 등 주변의 의료시설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고객은 굿닥을 활용해 의사와 상담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이 앱의 내려받기(다운로드) 수는 250만 건에 이른다.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굿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옐로모바일은 굿닥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 굿닥 앱을 선보인 데 이어 대만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 진출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체온과 혈압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최근 나오는 등 모바일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앱 시장은 나라와 지역을 떠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