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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왼쪽)과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사장이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 행사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맞춤형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컨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휘센 듀얼 에어컨’을 비롯해 2016년형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에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이 카메라로 최대 5m 거리에 좌우로 105도 범위 안에서 사람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한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감지한 정보를 바탕으로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해 맞춤형 바람을 내보낸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기능을 통해 전력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냉방 기능 외에 공기청정기능과 제습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냉방을 하지 않는 계절에도 공기청정기나 제습기로 활용할 수 있어 365일 사용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진 H&A사업본부 사장은 “에어컨이 사계절 365일 사용하는 건강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LG전자는 기존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된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실내 공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필터 교체 주기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모두 스마트씽큐와 연동해 스마트기능을 강화한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에어컨 신제품 22종의 출하가는 210만 원부터 65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