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금석헌 농업회사법인 해성 대표,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오세곤 농가 대표가 5일 5일 청년수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농심이 귀농한 청년농부의 초기정착을 돕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농심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손잡고 국산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를 육성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심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5일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매해 10명의 청년농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펴기로 약속했다.
농심은 청년농부들에게 농사의 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때 현장점검을 통해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한 뒤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되면 사전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확철이 되면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하면서 감자의 품질 등을 관리한다.
수확한 감자 가운데 감자칩 규격에 맞는 감자는 농심이 우선적으로 매입해 감자칩 제품 ‘수미칩’ 생산에 사용하고 감자칩 규격에 맞지 않는 감자는 판로를 연결해주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농부의 안정적 농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농심 제품에 사용되는 농산물의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