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올해 소형택배상품을 전담으로 분류하는 설비인 ‘멀티포인트’를 추가로 설치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소형택배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설비인 멀티포인트를 택배기사가 일하는 서브터미널 40곳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소형택배 전담 분류기를 서브터미널 40곳에 추가 설치

▲ CJ대한통운의 소형택배 자동분류기 멀티포인트 모습.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모두 82곳에 멀티포인트 자동화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11월부터 멀티포인트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서브터미널 42곳에 구축했다.

멀티포인트는 기존에 설치돼 있는 자동분류기 휠소터와 함께 동시에 운영된다.

택배상품 크기에 따라 중대형상품은 휠소터가 처리하고 소형상품은 멀티포인트가 자동으로 분류한다.

CJ대한통운은 휠소터와 멀티포인트 등 자동화 설비 고도화와 분류지원인력 투입으로 택배기사의 작업시간과 노동강도가 현저히 출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해서 현장에 자동화시설을 구축해 택배기사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