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손해보험은 2020년 다이렉트채널에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504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
하나손해보험이 지난해 다이렉트채널에서 거둔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크게 늘었다.
하나손해보험은 2020년 다이렉트채널에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504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19년보다 81.3%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매출에서 다이렉트채널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8.3%에서 2020년 15.0%로 6.7%포인트 높아졌다.
하나손해보험은 다이렉트채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코로나19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비대면(디지털)보험 가입 증가 △고객이 쉽게 보험료를 산출하고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활성화 등을 꼽았다.
다이렉트채널은 고객이 직접 보험료 등을 비교하고 가입하기 때문에 대면 보험보다 약 15% 정도 보험료가 저렴하다.
하나손해보험은 1년 주행거리가 2천km 이하면 최대 40%까지 보험료를 할인하는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며 “자동차보험 다이렉트채널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