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본점이 중소기업 상생협력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본점이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협력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W·E 면세점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본점,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상생협력 우수' 인증받아

▲ 2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제1회 WE면세점 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왼쪽부터),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김광호 서울세관장)


W·E 면세점 인증이란 ‘Win-win Excellent 면세점’의 약자로,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성장을 돕는 면세점에 주는 인증제도다.

인증 취득으로 신세계면세점은 인증패 수여와 함께 대내 포상을 할 때 우선 추천되는 등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신세계면세점 본점과 롯데면세점 소공점 2곳이 W·E 면세점 인증을 처음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 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한다. 또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어 62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중소 납품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팅사업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1월에는 상생협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면세업계에 위기와 변화가 공존했던 시기로 중소·중견기업에게도 도전의 시기였다”며 “이번 W·E 면세점 인증 취득을 통해 앞으로도 면세업계와 중소·중견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