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2일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60%(1550원) 뛴 2만1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힘받아, 현대비앤지스틸 7%대 현대위아 3%대 상승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현대위아 주가는 3.89%(3천 원) 상승한 8만100원, 현대제철 주가는 2.00%(800원) 오른 4만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1.65%)와 현대차증권(1.31%), 기아차(1.13%), 현대차(1.05%)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내외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계열사들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는 국내 사전계약에서 첫 날에만 2만3760대의 계약이 들어와 역대 사전계약 첫 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유럽에서도 아이오닉5의 한정판인 ‘아이오닉5 프로젝트45’의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 3천 대의 3배가 넘는 1만여 명이 신청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0.77%(150원) 상승한 1만9750원에,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0.26%(500원) 오른 19만3500원에, 현대건설 주가는 0.25%(100원) 높아진 3만9900원에 거래를 끝내면서 2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사 가운데 10곳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이노션 주가는 1.13%(700원) 내린 6만1100원,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0.38%(500원) 밀린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