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1조8천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에서 1조85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1조8천억 규모 수주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에서 1조85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삼성물산>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것으로 액화천연가스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를 수행하며 18만7천㎥의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 배관 등을 시공한다.

공사금액은 16억7천만 달러(약 1조8564억 원)이며 공사는 2025년 11월에 끝난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 생산국으로 액화천연가스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카타르 노스필드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기지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친환경 천연에너지사업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앞으로 발주예정인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