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 제품 '메디톡신주'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날 메디톡스 메디톡신주 150단위의 국가출하를 승인했다.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제품 계속 국가출하승인 받아 수출 재개 기대

▲ 메디톡스 로고.


식약처는 앞서 24일 메디톡스의 다른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코어톡스주 100단위에 대해서도 국가출하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백신, 혈액제제, 독소 등에 관해 제조사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품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국가에서 시험 및 서류검토를 거쳐 제품의 품질을 한번 더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주는 국내뿐 아니라 수출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빠른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톡신주는 메디톡스 전체 매출의 약 42%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