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 주식 58만 주를 매도했다.

SK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19일부터 25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내매도와 시간외매매 등 방식으로 SK 보통주 58만8787주를 처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SK그룹 오너일가 최재원 최성환, 지주사 SK 보유주식 일부 팔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이 주식 매도로 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기존 166만 주에서 107만1213주로 줄어들었다.

지분율은 기존 2.34%에서 1.51%로 0.83%포인트 낮아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최 수석부회장이 처분한 주식의 가치는 1667억 원에 이른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도 SK 주식 8만 주가량을 매도했다. 최성환 사업총괄은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의 아들이다.

최성환 사업총괄은 22일과 25일, 26일 3일에 걸쳐 장내매도를 통해 SK 보통주 8만1694주를 팔았다.

이를 통해 최 사업총괄이 보유한 SK 주식은 기존 52만6612주에서 44만4918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기존 0.74%에서 0.63%로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