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공병을 제조하는 자회사를 매각하고 화장품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회사 퍼시픽글라스의 지분 60%와 경영권을 프랑스 기업인 베르상스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르상스는 퍼시픽글라스처럼 화장품 공병을 만드는 회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로고.

▲ 아모레퍼시픽그룹 로고.


나머지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 보유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계열사 중심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분을 매각해 확보된 자금으로 신성장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퍼시픽글라스로부터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받는다는 의무조항을 넣어 고품질의 화장품 공병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