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삼성전자와 유한양행, 네이버, 카카오 등 보유하고 있던 주식 1300만 원어치를 팔았다.

26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고 주식 매각 신고사항 공개’에 따르면 김 처장은 1월27일부터 2월22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65주를 매각했다.
 
공수처장 김진욱, 삼성전자 네이버 포함 주식 1300만 원어치 매각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매각한 주식에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2주, 피앤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81주, 유한양행 32주, 씨젠 5주, KT&G 2주, SK텔레콤 1주, 카카오게임즈 2주 등도 포함됐다.

주식 매각으로 현금화한 금액은 모두 1298만8천 원이다.

김 처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일었던 미코바이오메드주식의 처분 내용은 공고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처장은 1월1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보유한 주식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지적받자 “(주식을 전부)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