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주주총회를 온라인방식으로도 연다.

포스코는 3월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 정기주주총회를 3월12일 온오프라인 병행해 열기로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중계와 함께 양방향 소통도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 주주총회를 제한적 인원으로 운영해야 하는 만큼 주주의 참석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온라인 주주총회에 참석을 원하는 주주는 3월11일 오후5시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주총회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온라인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은 사전에 전자투표나 서면투표, 의결권 위임 등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

포스코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0년 재무제표,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두 6개의 안건을 승인받는다.

정관 변경에는 이사회 산하 조직인 전문위원회를 개편하는 안건이 포함된다. 이사회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