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을 흡수합병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은 각각 임시 주주총회에서 3사 합병안이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주총 열고 합병안건 의결

▲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현대오토에버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전체 주주의 82.09%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99.99%가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에 찬성했다.

기업 간의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출석 주주의 2/3 이상, 총 주식 수의 1/3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등 피합병법인이 운영하는 사업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정관 변경 승인의 건'도 함께 승인받았다.

현대엠엔소프트도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전체 주주의 71.93%가 참석해 참석 주주의 97.53% 동의를 받아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오트론도 합병과 관련한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했다.

3사 합병 비율은 현대오토에버 1 대 현대엠엔소프트 1.002 대 현대오트론 0.13이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3월17일까지이고 합병 예상일은 4월1일이다.

합병신주는 4월14일에 상장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실어준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할 합병법인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소프트웨어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