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루마니아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MCM EVA SRL과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
수출물량은 3월 초 루마니아로 가는 배에 실린다.
GC녹십자엠에스는 앞으로 MCM EVA SRL과 함께 루마니아의 민간 및 공공 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9월까지 공급 물량을 500억 원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도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GC녹십자엠에스는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키트처럼 팬데믹(대유행) 종료 뒤에도 꾸준히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남미와 아시아 지역 등에서도 수출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정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