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관계자 및 협력사 관계자, LIG넥스원 관계자들이 23일 경북 구미 생산본부에서 TMMR 양산 기념식에 참여해 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이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을 처음으로 출하했다.
LIG넥스원은 2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TMMR 최초 양산 출하 및 군 인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군 관계자와 협력회사 관계자, 사업·생산·품질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 등의 기능을 보유해 단일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에 통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HF나 VHF, UHF 등의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선택해 운용할 수 있늩 차세대 무전기다.
이를 통해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벗어나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에 사용해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차세대 군용 무전기는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4.0’의 핵심인 네트워크분야의 기반체계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현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전기 ‘PRC-999K’와 ‘PRC-950K’ 등은 앞으로 TTMR로 대체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TMMR의 본격적 양산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TMMR이 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