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지원, 권광석 "융합시너지 창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왼쪽)와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021년 2월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이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우리은행의 금융서비스와 네이버파이낸셜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융복합 금융상품 및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첫 공동사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접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출시다.

그동안 온라인사업자가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단점을 해소할 뿐 아니라 1금융권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대상도 확대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력사업 분야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권광석 행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과 플랫폼을 결합한 융합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 기업금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네이버 입점 소상공인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