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선박 9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19일 아시아 선사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한국조선해양> |
이 선박은 길이 328m, 너비 60m, 높이 29.6m 크기의 30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급 원유운반선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선박을 건조해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은 19일 5만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 1800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급 컨테이너선 1척, 4만 m
3급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이 선박들을 건조해 202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선박을 인도해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