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3월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여승주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생명 대표 여승주 연임 결정,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하기로

▲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업계에서는 여 사장이 임기 2년의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사실상 연임하는 것으로 본다. 

여 사장은 1960년 7월12일 서울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9년 3월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올라 지난해 한화생명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2020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969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71.8%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인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와 조현철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린다.

황영기 이사의 임기는 1년이고 이인실, 조현철 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