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1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88(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 103.78보다 0.9%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0.1%, 12월 0.7% 각각 상승하며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농림수산품 물가는 지난해 12월보다 7.9% 상승했다. 농산물(7.8%)과 축산물(11.8%), 수산물(1.2%) 가격이 모두 올랐다.
공산품 물가는 1.0%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8.1%), 화학제품(1.0%) 등의 물가가 뛰었다.
서비스 물가도 0.5% 상승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2.3%),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0.7%), 운송서비스(0.7%)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전력, 가스 등이 내리면서 1.2% 하락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8% 높은 수준이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18.1% 떨어졌으나 농산물은 12.7%, 축산물은 22.5% 각각 올랐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특수분류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보다 식료품이 4.5%, 신선식품이 10.9%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와 정보기술(IT)도 각각 0.6%, 0.4% 올랐다.
1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1.6% 상승했다. 원재료(8.9%), 중간재(1.1%), 최종재(0.9%)가 모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